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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Cherry) 효능

by 망꾸꾸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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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체리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체리를 처음 접한 건 케이크에 올려져 있던 설탕절임의 체리였는데요. 너무 달고 인공적인 맛이어서 어릴 때도 저는 별로 안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참 지나서 생체리를 먹었을 때, 이렇게 맛있는 과일을 이제껏 설탕절임으로만 먹었었다니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가격대가 있는 과일이지만, 외국에서는 훨씬 저렴하고 신선한 체리를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예전에 시드니 여행 중에 체리를 구매해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맛을 가득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습니다.

 

진한 빨간색을 띤 체리는 어떤 영양소와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herry

 

체리는 100g에 약 60kcal로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C, 칼륨이 풍부합니다. 또한 안토시아닌(anthocyanin)등의 항산화물질이 풍부합니다.

체리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크게 단맛과 신맛이 나는 종류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1. 운동 후 회복에 도움

연구에 따르면 체리 속 항염증 및 항산화 성분이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증, 손상, 염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맛이 나는 체리보다 신맛을 내는 타트체리(tart cherries)가 좀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타트체리 주스나 농축액은 근육의 회복을 증진시키고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을 줄여주며 마라톤선수와 같이 전문 운동선수들의 체력 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1)

 

또한 경기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장거리 선수 27명을 대상으로 하프마라톤이 있기 전 타트체리 파우더 480mg씩 매일 10일간 섭취하게 한 연구에서 달린 시간이 평균 13% 빨라졌으며 대조군에 비해 적은 근육통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2)

 

또 다른 연구에서는, 여성 20명에게 타트체리주스 60ml를 하루에 두 번 8일간 섭취하게 했더니, 전력질주 후 회복속도가 빨랐으며 근육손상과 근육통이 대조군에 비해 적었다고 합니다. (3)

 

2. 심장 건강에 도움

체리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폴리페놀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륨은 체내에 과도한 나트륨을 제거함으로써 심박수를 정상으로 유지하고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칼륨은 심장질환 위험률을 줄이는데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체리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들어가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플라보놀, 카테킨 등인데요. 이는 활성산소로부터 체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여 염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만성염증이 되는 것을 예방하여 심장질환, 암 등의 질병이 발생하는 위험을 낮춥니다.

 

3. 관절염과 통풍 증상완화에 도움

체리 속 항산화물질의 항염효과로 체리는 관절염과 통증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통풍은 요산의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염의 하나로 극심한 부종, 염증, 통증을 일으킵니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체리는 산화적 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염증 단백질을 억제함으로써 염증을 감소시켜 관절염 관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체내 요산수치를 감소시킬 수도 있는데요. 

한 연구에서 통풍이 있는 633명을 대상으로 신선한 체리를 2일간 먹게 했더니 대조군에 비해 통풍 발작이 35%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체리를 먹을 때 요산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인 알로푸리놀(allopurinol)을 같이 섭취하게 했더니, 체리나 알로푸리놀을 섭취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통풍발작이 75% 정도 적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4)

 

4. 수면질 향상에 도움

체리는 수면질을 향상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체리 속 풍부한 식물화합물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리는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여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합니다.

한 연구에서 20명을 대상으로 7일간 타트체리 주스 농축액을 마시게 한 결과, 멜라토닌 수치가 현저하게 올라갔으며 수면 질, 시간이 대조군에 비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5)

불면증을 겪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타트체리주스 240ml를 취침 전 2주간 마시게 했더니, 수면 시간을 84분까지 늘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6)

 

참고로 수면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농축액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생체리를 먹었을 때도 같은 효과가 있는지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저는 생체리가 마트에 보일 때 가끔 구매해서 먹었었는데, 이렇게 효능이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염증에 이렇게 효과가 있을 줄은 처음 배우게 되었네요. 

체리를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려진다 하던데, 오늘 체리에 대해 배우게 되면서 제대로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생체리를 비롯해서 주스나 즙으로도 구매해서 먹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다양한 형태로 즐기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healthline, 7 Impressive Health Benefits of Cher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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