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보리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보리 역시 우리나라에서 많이 소비되는 곡물 중 하나입니다.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에 밥 이외에도 떡, 빵의 재료로도 사용이 되고 차로도 먹는 활용성이 높은 식품입니다.
식감이 약간 거칠어 밥에 넣어서 먹는 걸 안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긴 하던데요. 식이섬유가 많아서 그런 식감을 내지 않나 싶은데요.
어떠한 영양소와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리는 100g에 약 330kcal 정도이며, 식이섬유와 비타민B, 망간, 셀레늄을 포함하여 항산화물질이 풍부합니다.
1.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
보리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리 속 식이섬유 때문인데요.
보리 100g에는 17g이 넘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중 베타카로틴이라 불리는 용성 식이섬유가 담즙산과 결합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이 혈류로 재흡수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한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남성을 대상으로 보리가 많이 함유된 식단을 5주간 먹게 했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7% 정도 대조군에 비해 낮아졌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갔으며 중성지방 수치는 감소했다고 합니다. (1)
2. 혈당 조절에 도움
보리는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GI지수가 낮은 식품이기도 하고, 보리 속 식이섬유가 혈당 조절에 큰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가 소화관에서 당과 결합함으로써, 체내 포도당 흡수를 늦춥니다. 이는 소화를 지연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인슐린저항성이 높은 비만 여성 1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보리 속 베타글루칸 10g이 포함된 시리얼을 먹으면 대조군에 비해 식후 혈당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2)
3. 장 건강에 도움
보리에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소화기간 안에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장운동을 촉진시킵니다.
또한 보리 속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세균의 먹이가 되고, 장내 세균은 단쇄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s)을 생산합니다. 이렇게 생산된 단쇄지방산 항염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과민성 장 증후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장 관련 질환의 증상을 개선시킵니다. (3)
마치며
별도 가공되지 않은 보리 효능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요.최근에는 보리잎, 새싹보리 등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은 알면 알수록 여러 가지로 건강상 이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여러분들도 식이섬유가 풍부한 나만의 식단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Healthline, 9 Impressive Health Benefits of Bar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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