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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Matcha) 효능

by 망꾸꾸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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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말차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저는 녹차와 말차를 좋아하는데요. 간혹 말차는 텁텁한 맛이 나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말차의 텁텁한 맛도(?) 좋아합니다. 녹차와 말차가루가 들어간 모든 디저트(라테, 케이크, 아이스크림)도 좋아합니다. 사 먹기만 하다가 이제 라테정도는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자 해서 가루를 구매한 적이 있어요. 그때 이 식품이 무언지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알아봤었습니다.

 

녹차와 말차가 크게는 같을 수 있지만 가공과정에서 달라지고, 그러면서 효능의 차이가 조금 있는데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atcha

 

우선 녹차와 말차 차이점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말차는 녹차의 일종입니다. 제조과정에서 말차로 만들기 위해 수확 3~4주 전에 잎을 그늘에서 재배합니다. 수확 후 말린 뒤, 잎에서 줄기와 잎맥을 제거하고 가루로 갈아낸 것이 말차입니다. 이렇게 차광 재배된 잎은 더욱 선명한 녹색을 가지게 되며 쌉싸름한 맛이 납니다.  녹차와 비슷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말차에 카테킨, 카페인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풍부한 항산화물질

말차는 카테킨(Catechin)이 풍부합니다. 카테킨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항산화물질입니다. 

카테킨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성질환에 노출되는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물질이지요.

 

녹차보다 말차 섭취 시 보다 많은 양의 카테킨 섭취가 가능한데요. 이는 녹차는 보통 우려서 먹지만, 말차는 가루를 물에 타서 먹는 형태라 녹차보다는 항산화물질 섭취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

말차는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 심혈관질환 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말차 속 카테킨 때문인데요. 카테킨은 항산화작용을 포함하여 당뇨, 염증, 고혈압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꾸준하게 말차를 마시면 심장병과 뇌졸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1)

 

3. 체중감소에 도움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건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시중에 녹차추출물 또는 카테킨으로 나오는 건강기능식품이 많이 나와 있으니까요. 

녹차와 말차 추출물은 신진대사를 높여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지방연소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섭취하는 양이 소비하는 양보다 많아 살이 찌고 체지방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 에너지를 늘리고 지방이 사용될 수 있게 함은 체중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뇌기능 향상

말차는 주의력, 기억력,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노인들에게 매일 녹차를 마시게 했더니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2)

이는 말차 속 카테킨뿐만 아니라 카페인과 L-테아닌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L-테아닌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은 노의 알파파 활동을 증가시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말차와 녹차 추출물은 식용 외에도, 화장품에도 많이 사용이 됩니다. 피부를 깨끗하게 하고, 재생을 돕고, 상처 치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치며

말차와 녹차는 아시아에서 많이 사용되는 식품이다 보니, 다들 몇 가지 효능을 들어보셨거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차를 소개해드리고 싶은 이유는 효능이 많다는 것도 있었지만, 좋은 점이 많은 식품이 나에게는 맞지 않는 수 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저는 말차를 정말 좋아하지만, 말차를 먹으면 속이 많이 쓰리고, 손발도 차가워집니다. 역류성 식도염도 말차를 마시면 더 심해지고요. 말차 때문인지 모를 때는, 이렇게 좋은 음식을 먹고 나서 이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증상을 확인하고 나서는 예전처럼 자주 먹거나 하진 않습니다.

대신,  오전에 주로 먹고, 속이 덜 쓰릴 형태(차라리 설탕이 들어간 라테)로 소량 먹습니다. 오후에는 웬만하면 마시지 않습니다. 혹시나 해서 마시면 속도 쓰리고 수면질도 나빠지더라고요.

 

제가 식품 효능을 설명할 때 부작용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지 않는 편인데요. 저는 좋다고 알려진, 또는 나쁘다고 알려진 식품(가공식품 제외)들도 모두 자신에게 맞는 양 섭취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말차가 아주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식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다양한 경로로 얻으실 텐데요. 권장량을 꼭 맞추기보다 여러 번 시도하여 나에게 맞는 양을 찾으시고 즐길 수 있는 식단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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